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정부, S&P 결정에 ‘갸우뚱’ 경제∙일반 편집부 2016-06-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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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방 브로조느고로 재무부 장관
인도네시아 정부는 2일 S&P 국가신용등급이 상향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무부 장관인 밤방 브로조느고로는 인도네시아 보다 적자 규모도 크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상황도 좋지 않은 국가들이 투자 등급을 받았다면서 S&P 결정에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21일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인도네시아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tive’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위 결정이 있은 뒤 인도네시아 측은 장기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이 커져 국가 예산과 무역 적자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밤방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이 그대로 유지된 것은 타 신흥 시장들의 등급이 하향 조정된 것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선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제 전문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제는 지난해 S&P 평가가 이뤄졌던 시점보다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구스 마르또와르도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총재는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BI와 정부는 다양한 경제 정책을 내놓았다면서 “지금까지 인도네시아는 타국과 비교하여 더 나은 경제 성장을 기록해왔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다나몬 인도네시아 이코노미스트인 안똔 헨드라나따와 위스누 와르다나는 인도네시아의 거시적 경제 상황은 이미 안정되어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안똔과 위스누는 S&P 측이 검토를 지속하면 근래에 등급은 상향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2016년 개정된 국가 예산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적자 규모는 313조 3,000억 달러로, GDP의 2.48%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기존 예산안에 따르면 적자 규모는 273조 루피아로, GDP의 2.15% 수준이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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