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식품시장, 트렌드를 잡아라 경제∙일반 편집부 2016-06-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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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식품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트렌드를 읽어낸 기업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5일 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경제는 원자재 수요 감소 지속과 유가 하락,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도 4.9%로 직전 분기(5.04%)보다 하락했다. 일반 식품시장도 낮은 인플레이션율, 수요 감소로 소비가 둔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도네시아 식품기업인 인도푸드는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4.9% 증가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기업은 인도네시아 라면시장 1위로 '인도미' 브랜드를 앞세운 라면사업이 총 매출액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데도 시장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코트라는 인도식품이 소비자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내는 전략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업은 매년 새로운 맛의 라면 제품을 출시하다가 기존 히트 제품군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바꿨다. 라면 히트 제품에 스낵류 히트 제품을 결합하는 식이다. 이처럼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내놓자 시장에서 크게 성공을 거뒀다.
코트라는 국내 기업들도 인도네시아 식품시장에 진출할 경우 트렌드와 현지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인마트에서 액젓, 젓갈 등 현지인들이 낯선 식품군의 매출은 저조하다"며 "단순히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전략을 수립하기보다 트렌드, 관습, 문화 등을 고려해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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