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그랩 앱, 미국∙인도∙중국에서도 서비스 이용 가능해질까? 교통∙통신∙IT 편집부 2016-06-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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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해외 승차공유서비스 기업과 협력
말레이시아 기반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인 그랩(Grab)은 사업 활동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해외 기업들과 협력을 꾀하고 있다. 그랩의 이러한 행보는 자사 유저가 해외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자카르타포스트는 6일 전했다.
현재 그랩은 미국 기반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리프트(Lyft)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그랩 사용자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리프트 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리프트 사용자가 그랩이 운영 중인 국가를 방문했을 때 기존 리프트 앱을 활용해 그랩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리프트사 외에도 그랩은 인도의 올라(Ola), 중국의 디디(Didi)사와도 협력해 서비스 반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랩 인도네시아 이사 끼끼 리즈끼는 지난 3일 그랩택시 4주년 행사에서 “리프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동안, 그랩 사용자들은 미국 200개 도시에서 리프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인도와 중국을 여행할 때도 동일하다”고 밝혔다. 그랩은 말레이시아에서 ‘그랩택시’ 서비스를 2012년부터 개시했다.
전반적으로 인도네시아 내에서 그랩택시, 그랩카, 그랩익스프레스, 그랩바이크 등 서비스의 수요는 매우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랩카 서비스가 런칭되면서부터 그랩택시 사용자가 상당수 감소하는 이른바 자기잠식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랩은 올해 말까지 탑승 서비스 시장 점유율 50%를 획득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해 5월 그랩택시로 인도네시아에 처음으로 진출했으나, 올해 그랩으로 상호명을 변경했다. 현재 그랩이 보유한 시장점유율은 35%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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