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정부 지출은 줄이지만, 인프라 프로젝트는 지속될 것 경제∙일반 편집부 2016-06-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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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2016년 예산안을 개정하며 정부 지출을 2%가량 삭감했다. 이에 대해 재무부 장관인 밤방 브로조느고로는 2일 정부 수입이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정부 예산 개정안에는 정부 지출이 기존보다 2.3% 하향 조정된 2,048조 루피아로 기재되어 있다.
밤방 장관은 예산 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유가 하락으로 인해 자동적으로 석유∙가스 분야 소득세가 줄어들었고 정부 지출에 고삐를 바짝 쥘 수밖에 없었다”고 지출 삭감 배경을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각 부처 등이 사용하는 중앙 정부 지출은 1,326조 루피아에서 1,290조 루피아로 감소되었으며 정부가 각 부처에 할당하려 했던 보조금 784조 루피아도 50조 루피아로 삭감되었다.
그러나 정부는 주택 및 공공기물에 관한 자금은 기존 35조 루피아에서 38조 루피아로 확대하며, 인프라 프로젝트는 지속할 의지를 분명히 했다. 2018년 자카르타와 남부 수마뜨라 빨렘방에서 아시안 게임을 준비하는 중이기에 기존 인프라 프로젝트들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올해 정부 수입이 1,735조 루피아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예상치인 1,823조보다 적은 수치다. 올해 세수로부터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수입은 1,527조 루피아 이다.
밤방 장관은 정부 수입에 관해 현실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긴 하지만, 텍스엠네스티 정책을 통해 수익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석유∙가스 분야에서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소득세는 819조로, 이전 예상치인 716조 루피아 보다 높다. 이는 정부가 텍스엠네스티 정책을 통해 거둬들일 소득세도 예상치에 포함했기 때문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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