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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플라스틱 산업, 부가세에도 5월 ‘성장’ 경제∙일반 편집부 2016-06-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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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과 플라스틱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인도네시아 플라스틱 판매량은 6.5% 상승한 430만 톤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식음료 산업이 성장하면서 플라스틱 산업도 덩달아 성장하는 양상이라고 현지 언론 인도네시아 인베스트먼트는 6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올레핀 플라스틱 산업협회(Inaplas) 사무총장인 파자르 부디오노 둔화되었던 경제가 올해 기지개를 켜면서 국내 플라스틱 업계도 상당히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1분기 플라스틱 자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하락했는데, 이는 정부가 비닐봉지를 유료화하는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위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지역 슈퍼마켓과 일반 매장에서는 고객들에게 200 루피아를 받고 비닐봉지를 판매하고 있다.
 
본 정책은 6개월간 시범운행 되며 환경오염의 주범인 비닐봉지 사용을 억제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아울러 비닐봉지 판매로 거둬들인 돈은 정부 수익을 지원하게 된다. 비닐봉지가 유료화 된 뒤 인도네시아 슈퍼마켓에서 비닐봉지 사용 비율이 약 2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매출이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2분기 플라스틱 자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상승한 약 2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슬람 최대 명절인 라마단과 이둘 피뜨리를 지내며 소비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기간에는 식음료는 물론, 옷과 신발 가방 등 제품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한다.
 
플라스틱 산업협회 측은 투자자들이 대만의 플라스틱 제조 장비 등을 수입해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 내 플라스틱 제조 장비는 대만산으로, 가격 대비 고품질로 인식되고 있다. 협회 측은 대만에 기존 장비보다 고품질, 고효율, 친환경적인 최신 제품이 있을 것이라며, 회원사들에게 올해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되는 ‘타이페이 인터내셔널 플라스틱 러버(Rubber) 인더스트리 쇼(PLAS)’를 방문할 것을 권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중국 다음으로 많은 플라스틱을 소비하는 국가로, 연간 1억 8,720만 톤의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비정부기구(NGO)인 그리너레이션은 인도네시아인이 사용하는 비닐봉지는 연평균 700여 개에 달하며, 약 178억 5,000만 개가 소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플라스틱 용기에 대해서도 정부가 소비세를 부과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연초 정부는 비닐봉지와 더불어 플라스틱 용기에도 200 루피아 정도의 세금을 부과할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플라스틱 용기 소비세에 관해서 입법자들은 이달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위 안이 실행되면 식음료 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업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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