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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카페베네 인도네시아 공략 가속화…5호점 개점 경제∙일반 편집부 2016-06-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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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떡볶이 그라탕도 판매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페베네는 10일 "자카르타 남부 지역에 인도네시아 5호점 'BTPN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BTPN점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부지역 비즈니스 특구에 위치한 BTPN 타워 1층에 입점했다. 매장은 132㎡ 규모로 매장 내 외부에 62개의 좌석이 배치돼 있다. 

BTPN 타워 주변으로는 유명 특급 호텔과 네덜란드 대사관, 인도 대사관 등과 다양한 다국적 기업이 다수 자리잡고 있어 관광객들과 직장인 중심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카페베네는 카페에서 커피뿐 아니라 간단한 식사를 함께 즐기는 문화가 주를 이루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 상황에 맞게 대한민국 커피 문화와 현지 문화를 적절하게 접목시키는 전략적 현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지 식문화에 맞춰 파스타 등 한화 6,000~7,000원대의 부담 없는 식사 메뉴를 개발, 브런치 카페 콘셉트를 더했다. 한국 대표음식 김치를 사용해 한국적이면서도 현지인의 입맛을 고려한 김치 알리오 올리오, 달콤한 떡볶이 그라탕도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카페베네는 6월1일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단식 기간인 라마단 기간에는 달콤한 과일 에이드 음료 등 시즌메뉴를 출시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라마단 기간 동안 오후 6시 이후 사탕, 초콜릿, 과일과 같은 당도 높은 원재료를 바탕으로 만든 제품의 판매가 급증한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전체 인구의 약 90%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는 현지 식문화 색체가 강하면서도 K-푸드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높다"며 "장기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큰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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