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국영 공항 운영사, 외자 협력 기대 …인도, 일본 기업 ‘관심’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6-03-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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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공항 운영 업체는 외국 기업과 제휴를 강화하여 새로운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투자 네거티브리스트(DNI)를 개정해 기존 외자 출자 상한 비율을 49%에서 67%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국영 공항운영사인 앙까사뿌라I(Angkasa Pura I) 기업 비서 파리드 인드라 누그라하는 규제 완화에 관한 자세한 규정이 공표되기를 기다리는 단계라면서 외국 기업과의 제휴 강화와 경영이나 시스템에 대한 정보 교환 등이 긴밀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리드 비서는 API 측은 이미 인도네시아 대기업 GVK 기업과 지난 2011년 1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족자카르타 꿀론쁘로고의 공항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꿀로쁘로고 공항은 2014년 완공이 목표였으나 용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으며 연기됐다. 정부 측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에 공항 건설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파리드 비서에 따르면 API는 향후 외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GVK 기업과 발리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 상업 시설 운영에도 서로 힘을 합하기로 2013년 계약했으며, 3년 전 매출에 비해 300% 상승할 정도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파리드 비서는 GVK 기업이 인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인 뭄바이의 차트라파티 시바지 국제공항(Chhatrapati Shivaji International Airport)과 방갈루루의 벵갈루루 국제공항(Bengaluru International Airport)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외국 기업의 시스템과 노하우 등을 전수 받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GVK 기업뿐 아니라, 일본 기업도 서부 누사뜽가라 롬복 국제공항 운영에 협력하고픈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본 기업은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결과가 긍정적일 시에는 협력 회사 설립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일본 측은 2억 달러를 투자해 롬복 국제공항에 새 건물을 지을 방침을 밝힌 적도 있다.
API 는 파푸아 비악의 프란스 까이시에뽀 공항과 동부 누사 뜽가라 쿠팡의 엘 따리 공항을 운영하는 데 협력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 사측은 쿠팡 지역은 해양 관광지로서 잠재력이 매우 높다면서 공항 설비를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그나시우스 조난 교통부 장관은 국가 교통 분야를 외자에 개방하는 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국가 물류 퍼포먼스를 촉진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조난 장관은 운영에 관한 출자가 인상된 것이지, 공항 소유에 관한 외국인 출자 비율이 증가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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