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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노동부와 인니 상의 국내 노동자 경쟁력 강화 위해 협력키로 경제∙일반 편집부 2016-04-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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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노동부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는 직업교육을 통해 국내 근로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26일 체결했다.
 
하니프 다끼리 노동부 장관은 정부와 국내 산업계 측에서 직업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감독할 계획임을 밝혔다. 본 교육에는 트레이닝,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증 발급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니프 장관은 “기업들에 트레이닝 센터와 전문적인 인증 교육 등을 통해 근로자의 경쟁력을 강화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근로자의 68%는 초∙중등 졸업자로, 직업 교육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26일 말했다.
 
최근 유럽을 순방한 바 있는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독일 각료들을 만나 직업 교육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향후 독일 측으로부터 직업 교육 강사진을 제공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노동 가능 인력 1억 2,238명 중 5,080만 명이 초등학교 졸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졸업자는 2,070만 명, 고등학교 졸업자는 1,980만 명이다.
 
로산 로슬라니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은 인도네시아 노동시장은 그간 공급 측면에만 기반을 뒀다면서 기업 측은 일단 노동자를 고용한 뒤에 자체적으로 교육을 시행해 업무를 진행하는 형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내 기업들은 숙련된 노동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로산은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그간 기업 측 니즈와 노동자의 유용성 간에는 큰 간격이 있었다. 만약 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아세안경제공동체(AEC)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뒤 인도네시아는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산은 전 세계적인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국내 노동시장은 ‘공급’ 관점에서 ‘수요’ 측면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로산은 현재는 폐업한 블룸버그 TV 인도네시아의 소유주로, 위 기업은 전직 직원에 대한 보상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다르민 나수띠온 경제조정부 장관은 정규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더라도 경쟁력을 높이려면 비정규교육 과정이 여전히 필요하다면서 “AEC에 동참했으나 여전히 우리의 매커니즘과 제도 등은 발전되지 않은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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