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그랩(Grab), 식료품 배달서비스 그랩푸드 론칭 예정 경제∙일반 편집부 2016-05-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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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푸드-고푸드-푸드판다 3사 경쟁 치열
최근 인도네시아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딜리버리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유저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자카르타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태평양 역내에서 중국, 인도 다음으로 큰 스마트폰 시장이 형성됐으며, 최근 저렴한 4G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올해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유저수는 6,5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그랩 푸드
말레이시아 출신 스타트업으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그랩(Grab)은 식료품 배달 서비스인 그랩푸드(GrabFood) 론칭을 앞두고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찬드라 위자야 그랩 인도네시아 홍보국장은 2일 “그랩푸드는 교통체증으로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하기 부담스러워하는 남부자카르타 시내 수디르만, 스망기, 꾸닝안, 스나얀 직장인들을 위해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이다”라고 설명하고 “현재 베타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베타테스트에서는 보테가(Bottega), 페페네로(PEPeNERO), 컷더크랩(Cut the Crab) 등이 배달되고 있다. 그랩(택시) 다운로드수는 500만회 이상이다.
■ 고푸드
그랩의 경쟁사인 고젝(Go-Jek)은 이미 ‘고푸드(Go-Food)’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고푸드는 고젝 어플과 함께 운영되는데 구글맵과 GPS를 이용해 유저 근처에 있는 추천 맛집, 24시간 딜리버리 음식점 검색, 패스트 푸드부터 한국·일본·베트남·인도·말레이시아·중국 음식점, 서양식, 디저트점, 커피숍, 베이커리숍 등 다양한 식당과 제휴해 배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푸드판다
다운로드수 500만회 이상인 푸드판다(FoodFanda)는 전세계 40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온라인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다. 푸드판다 어플로는 트래킹 기능을 통해 배달원 위치가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다. 푸드판다는 2012년 독일에서 설립됐으며 이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등 전세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40개국 500여 도시에서 3만 8천여 업체와 제휴해 서비스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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