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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APBI 협회장 “인도네시아 2030년에는 석탄 수입국 될 가능성 있다” 경제∙일반 편집부 2016-03-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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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가격이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화력발전소에 필요한 석탄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3만 5,000 메가와트(MW) 전력을 추가 공급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위 프로그램에 따르면, 2024년 에너지 발전소의 에너지원 66%는 석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화력발전소에서 361 GWh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석탄협회(APBI)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향후 25~30년 뒤 인도네시아는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2만 메가와트 전력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미르자 이란 PwC 대표이사는 “현재 원자재 가격으로 인해서 석탄 산업의 수익률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석탄 기업들은 생산량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7일 기자회견에서 설명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에너지광물자원부의 자료에 기반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석탄 매장량은 323억 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PBI와 PwC의 연구 결과 전체 석탄 매장량 중에서 경제적으로 채굴할 수 있는 석탄은 73억~83억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33년~2036년쯤에는 이마저도 대폭 감소해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채굴하는 데는 자금이 필요하다. 석탄 가격이 50달러이고, 채굴하는 데 60달러가 든다고 했을 때 석탄 채굴은 즉각 중단된다”고 빤두 P. 사흐릴 APBI 협회장은 말했다.
 
근 몇 년 동안 주요 석탄 수입국인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석탄 가격은 꾸준히 감소했다.
 
2월 말 기준 오스트리아 뉴캐슬 석탄 가격은 톤당 51.29달러로 급락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석탄 기준가격(HBA)은 2월 기준 50.92달러로, 1월 가격인 53.2 달러보다도 하락했다.
 
석탄채굴 기업 25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APBI와 PwC의 연구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석탄 기업들의 세금, 이자통화가치 하락 등의 요소를 제외한 매출은 2011년보다(65억 달러) 약 60%가량 하락한 26억 달러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16%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수익이 점점 악화되자 석탄 광산 탐사는 중단되었다.
 
빤두 협회장은 “항상 인도네시아는 주요 석탄 수입국이었지만, 조사 결과 2030년에는 수입국이 되어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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