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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준비 없는 TPP, 회원국들의 또 하나의 시장이 될 뿐”…TPP 협정 전 철저한 준비 필요 경제∙일반 편집부 2016-03-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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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체결하기 전 국내 사업자들을 먼저 준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한 전문가는 주장했다. 만약 국내 사업자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TPP가 타결된다면 그 영향은 재앙일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TPP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의 40%를 충당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려면 TPP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도 속속 제기되었으나, 이만 수즈마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 연구원은 TPP 협정으로 인해 국내 사업자들이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고 8일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주요 수출품 경쟁력을 갖추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 협정은 곧 경쟁을 허용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충분한 준비 없이 협정을 타결한다면  ‘손해보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연구원은 말했다.
 
현재까지 TPP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브루나이 다루살람,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페루, 칠레 등이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 TPP 협정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이네 미나라 S. 루끼 이코노미스트 역시 무역 협정을 맺기에 앞서 인도네시아가 얼마나 준비되어있는지를 점검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마도 다른 TPP 회원국들의 상품을 판매하는 또 다른 시장이 될 것이다”고 2일 미나라 이코노미스트는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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