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유가 낮아지면 소비자 구매력 살아날까? 경제∙일반 편집부 2016-03-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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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프라 지출이 늘어나고 국민들의 구매력이 회복된다면 2016년도 1분기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이 5%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 자동차와 오토바이 판매량은 큰 폭으로 하락해 국내 소비자 구매력은 여전히 암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멘트와 리테일 분야 판매량을 살펴봐도 그다지 수요가 왕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빠라마디나 대학교 소속 경제학자인 피르만자는 지난달 0.09% 디플레이션이 발생했다면서 소비자 구매력이 더 약화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의 55%는 가계 소비가 차지하기 때문에 정부는 국내 소비자 구매력 회복이 절실하다.
피르만자는 최근 루피아화 환율이 강세를 보이지만 아직 소비자 구매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루피아 강세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의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나 국제간에 이동하는 불안정 단기 자금인 ‘핫머니(hot money)’들은 금세 상황이 변화하면 다른 시장으로 옮겨가 인도네시아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피르만자는 유가 하락이 소비자 구매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쁘르따미나는 지난 15일 전 세계적인 유가 하락 현상에 따라 디젤과 무연 가솔린 연료 가격을 모두 인하했다.
쁘르따맥스, 쁘르따맥스 플러스, 쁘르따 라이트, 바이오디젤 연료 등의 가격이 인하되었지만, 가장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저옥탄 가솔린 쁘레미움 가격은 기존대로 유지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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