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알리바바, 10억달러에 라자다 인수… 동남아시아 시장 발판 마련 경제∙일반 편집부 2016-04-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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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업체 라자다를 인수했다.
알리바바는 12일(현지시간) 라자다가 발행한 신주를 5억 달러에 매입하는 등 총 10억 달러를 들여 지배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라자다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온라인으로 의류 등 물건을 판매하는 업체로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불린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라자다의 연간 거래액은 11억 달러, 고객 수는 800만 명에 이른다.
중국 1위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는 이번 인수를 통해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발판을 마련했다.
마이클 에번스 알리바바 사장은 성명을 통해 "라자다에 대한 투자로 알리바바는 중국 밖의 크고 성장하는 시장에 접근할 플랫폼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의 EC 시장은 물류 및 결재 방법에 과제를 안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업계 관계자의 기대치보다 아직 작은 것이 현실이다. 라자다의 경영진은 미국 월스트릿 저널(WSJ)에 알리바바의 물류 노하우 등을 동남아 국가에서 접목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12월 기준 80% 이상을 중국에서 벌어왔으며, 알리바바의 창업자 잭마는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라자다의 경영권을 취득함으로써 해외 수입을 절반까지 끌어올릴 의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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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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