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BKPM “법인세 인하 환영” 더 많은 FDI 기대 경제∙일반 편집부 2016-04-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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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조정청(BKPM)은 정부의 법인세 인하 방침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1일 재무부 장관은 법인세를 기존 25%에서 20%로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프랭키 시바라니 BKPM 청장은 “법인세 인하를 통해 아세안 역내 국가 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법인세를 기존보다 5% 낮춤으로써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인도네시아로 유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세안 5개국의 법인세 평균값은 22.8%이다. 싱가포르의 법인세는 17%로, 2014년 기준 7,590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한 반면, 인도네시아는 같은 기간 230억 달러를 유치한 데 그쳤다.
프랭키 청장은 “법인세가 낮아지면 더 많은 투자자들이 국내에 들어올 테고, 더 많은 납세자가 생기면 세수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야말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번에 법인세가 낮춰진 데에는 ‘파나마 페이퍼스’ 사건도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당국은 국내 법인세가 높게 책정되어 이를 회피하게 위해 조세 회피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을 것이라고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외국인 직접 투자는 1,470억 달러이며 조세 피난처로부터 투자된 금액은 10%에 달한다. 조세 회피처로 유명한 국가 중 인도네시아에 빈번히 투자하는 나라는 브리티시 버진 아일랜드와 모리셔스로 나타났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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