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발 유럽 수출 감소 추세 “상품 간 미스매치 때문”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인니 발 유럽 수출 감소 추세 “상품 간 미스매치 때문” 무역∙투자 편집부 2016-04-21 목록

본문

유럽을 방문한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 유럽연합(EU)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데 우려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발 유럽 수출이 감소하는 것은 상품간 미스매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 유럽 수출량은 근 5년간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출량은 11.74% 감소했고, 무역 수지는 12.9% 하락했다.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 연구소장인 에니 스리 하르따띠는 “여전히 인도네시아는 원자재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시장에는 상품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소장에 따르면 나무 목조 조각품과 보석과 같은 수공예품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난해 프랑스로의 수출액은 9억 7,3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43%가 보석이었다”고 말했다. 이렇듯 유럽 시장에서는 수공예품 등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인도네시아는 원자재 수출에만 주력하고 있으니, 수출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게 에니 소장의 생각이다.
 
또한, 에니 소장은 무역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정보수집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외국 무역 관계자들은 인도네시아 내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매우 열성적이다. 애널리스트와 이코노미스트들은 매달 인도네시아에 방문해 정보를 습득한다”면서 인도네시아 무역 당국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정보 수집에 열의를 다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EU 회원국간 총 무역 거래 액수는 261억 달러에 달하며, 무역수지는 35억 흑자를 기록했다.
 
EU 회원국 중 인도네시아의 최대 무역 파트너는 독일, 네덜란드 순이었으며, 무역 거래량은 61억 달러, 42억 달러였다.
 
전문가들은 EU 국가들도 경제 침체를 경험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동부 유럽이 인도네시아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편집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