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내년도 원두커피 생산량, 25년 만에 최저 수준일 듯 경제∙일반 편집부 2015-10-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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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커피수출업협회(AEKI)는 자국의 내년도 커피원두 생산량이 1990년 이후 최소인 40만톤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언론은 2일 전했다.
AEKI는 올해 중반부터 발생한 극심한 가뭄이 앞으로 2~3개월간 계속된다면 생산량이 급감할 것은 자명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AEKI에 의하면 올해 커피원두 생산량은 45만톤으로 지난해 68만5,000톤에서 34%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처럼 내년 초까지 가뭄이 계속되면 내년도 생산량은 목표치인 50만톤을 30~40%이상 밑돌며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인도네시아는 브라질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커피 생산국이다. 특히 아라비카 종의 인기가 매우 높고, 대부분이 미국과 유럽에 수출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떨어지는 생산량과는 반대로 수요가 점차 증가 추세에 있어 가격 급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지 커피 원두의 재배 면적은 124헥타르이며 이 가운데 93만3,000헥타르에서 로부스타 종이, 30만7,000헥타르에서 아라비카 종을 생산되고 있다.
주요 수출상품은 주로 원두지만, 국내 소비량의 증가로 가공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볶은 커피 수출량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9만9,565톤이고, 수입량은 7% 감소한 1만5,307톤이었다.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지난 7월부터 수입산 로스팅 커피에 대해 20%의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정부는 커피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내년 1월까지 가공 커피의 국가 기준을 정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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