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BI, 내년 경제성장률 5.2~5.6% 예측 경제∙일반 편집부 2015-11-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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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5.2~5.6%일 것이라 전망했다고 현지언론은 25일 전했다. 올해 전망 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아구스 마르또와르도조 BI 총재는 "소비가 되살아나면서 경기회복을 이끌고 인프라 사업으로 성장이 뒷받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인프라 정비 촉진과 소비 개선에 따른 수입 증대로 말미암아 경상수지적자 대비 국내총생산(GDP) 비율이 현행 2%에서 3%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냈다. 올해 3분기(7~9월) 경상수지적자는 40억1,100만달러로 GDP 대비 1.9%였다.
BI는 이 같은 예측을 바탕으로 금융 긴축을 유지할 방침이다. 장기적인 루피아 환율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가공품 수출을 강화하고 자원 수출을 억제해줄 것을 제언했다.
앞서 유숩 갈라 부통령을 비롯한 정부 일각에서는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BI는 정책금리를 7.5%로 동결했다.
그러나 최근 법정 지급준비율을 8%에서 7.5%로 인하함에 따라 약 18조루피아의 유동 자금이 발생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어 내년도 대출성장률은 올해 전망 대비 12~14%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지난 19일 올해 자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이전에 발표한 4.7~5.1%에서 4.7~4.8%로 하향조정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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