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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BI 루피아화•위안화 사용 박차 가한다 금융∙증시 편집부 2015-11-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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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중국과의 무역 거래에서 달러화 대신 루피아화 또는 위안화를 사용을 촉진할 방침을 20일 나타냈다.
 
아구스 마르또와르도조 BI 총재는 “연내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pecial drawing right, SDR) 편입이 사실상 확정되었기 때문에 루피아화와 위안화 사용 계획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구스 총재는 인도네시아 중국 양자 간 통화스와프 협약을 15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 규모로 최근 확대한 데에도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13일 크리스틴 라가르트 IMF 총재는 "중국 위안화가 '자유로운 사용' 요건을 충족한다"며 "집행이사회에 중국의 SDR 편입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가르트 총재에 따르면 이 문제를 다룰 집행 이사회는 오는 3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위안화 편입이 확정되면 위안화는 달러, 유로, 엔, 파운드에 이어 다섯 번째 특별인출권(SDR) 구성 통화가 된다.
 
특별인출권(SDR)이란 IMF가 미국 달러 가치의 불안에 대비해 주요국의 통화를 섞어 만든 가상의 통화이다. 따라서 위안화의 SDR 편입은 위안화가 국제통화 지위를 공식적으로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현재 SDR 통화는 달러화가 41%, 유로화가 37%, 파운드화가 11%, 엔화 9%로 구성돼 있는데, 위안화의 비중은 약 14~16%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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