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북부 수마뜨라 “대책 없이 치솟는” 가스 가격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5-11-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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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북부 수마뜨라에서 심화되고 있는 가스 공급 감소에 대해 정부가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에 서두르고 있다. 가스 부족으로 인한 비용 상승으로 조업을 중단하고 있는 기업을 구제할 방침이지만 아직 해결을 위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13일 전했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가스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판매 가격은 100MMBtu(Million Metric British Thermal Unit: 국제 LNG 열량단위) 당 14달러로 국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결과 싱가포르계 천연지방알콜 제조사인 에코그린(PT Ecogreen Oleochemicals) 등이 조업중지 상황에 몰렸다.
정부는 가스가격을 안정화시키고자 내년 1월에 가격 인하를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공급원 등 주요사항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영가스 PGN와 국영석유회사 쁘르따미나(Pertamina)는 해당 지역 내 가스가격을 놓고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PGN은 쁘르따미나에서 100MMBtu당 13.8달러로 가스를 구매하고 있다면서 "가스가격의 기록적인 상승은 당사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쁘르따미나는 "PGN도 몇몇 지역으로부터 인도네시아 정부가 정한 8.31달러에 가스를 구매하고 있다. 여기에 운송비, 세금 등으로 인한 비용이 더해지며 평균 구매가격은 11달러를 이루고 있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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