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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국영전력, 환차손으로 1-9월 대폭 적자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5-11-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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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전력 PLN의 2015년 1~9월기 결산 중 최종 손익은 27조4,000억루피아 적자였다. 미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 약세에 따른 환차손의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전력 판매 매출은 16% 증가한 153조9,000억루피아로 판매량이 2% 늘어난 것과 더불어 전기요금이 인상된 것이 주효했다. 정부로부터의 보조금은 45% 감소한 45조9,000억루피아였다.
 
운영비용은 7% 감소한 164조7,000억루피아였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연료가격이 인하되며 관련 비용이 51% 축소됐지만, 45조7,000억루피아 규모의 환차손이 발생한 영향으로 3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PLN은 올 4월 루피아화 약세에 대비하기 위하여 국영은행 3곳과 대 미 달러 환율에 대한 헤지 계약을 맺고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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