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TPP로 인니 제조업 추격하나 무역∙투자 편집부 2015-10-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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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제조업자들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이 환태평양 전략적 경제동반자협약(TPP)의 8개국에 합류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제조업에 위기가 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섬유협회(API) 사무총장 에르노비안 이스미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산 제품이 관세 인하와 장벽 완화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시장에 합류하는 국가들은 인센티브를 얻게 됩니다. 미국과 같은 TPP회원국에 수출할 시 양국이 인도네시아 제품들이 기를 펴지 못할 수 있습니다”라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에르노비안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섬유, 직물(TPT), 타이어, 자동차 부품, 전자 제품과 같이 비슷한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섬유 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인도네시아는 직물 분야에서 120억 달러(US) 수출을 기록했다. 가장 큰 시장은 미국(36%), 뒤를 일어 중동(23%), 유럽(16%), 일본(7%), 동남아시아(7%)가 있다.
인도네시아 제화업협회(Aprisindo) 회장 에디 윗자나르꼬는 새로운 자유무역지대인 TPP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이 신발 제조에 더 많은 주문을 얻게 되고 인도네시아는 정체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업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4년 인도네시아 신발 수출량은 41억천만 달러(US)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3년도 총 수출량인 38억6천만 달러에서 6.44% 증가한 수치이다. 수출 대상국은 미국, 영국, 벨기에, 독일, 일본으로 요약된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브루나이, 칠레,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이 TPP 무역 거래에 합류했다. 이 12개국은 선 세계 무역 거래량의 40%를 차지한다.
에르노비안과 에디는 정부가 자유무역협정에 합류해야 하며,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유럽, 터키와 함께 이와 비슷한 협약을 가능한 빨리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T 팬 브라더스(PT Pan Brothers)의 피뜨리 랏나사리 하르또노는 유럽과 새로운 자유무역협의를 맺지 않는다면 인도네시아 상품들은 곧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의 섬유 시장인 미국과 일본 역시 TPP회원국들에게 점령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뜨리는 “우리는 이미 유럽과 대화를 시작했기에 유럽 국가들과 함께 일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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