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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말레이시아, 인니서 팜오일 수입 일시 금지 조치 무역∙투자 편집부 2015-10-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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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말레이시아 팜오일위원회(Malaysian Palm Oil Board, MPOB)가 인도네시아에서 팜오일 수입을 일시적으로 금지한 것에 대해 자유무역 정신에 어긋난다면서 유감을 표명했다고 9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MPOB는 지난달 말레이시아의 팜유 과잉 공급이 해소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인도네시아발 팜오일 수입을 금지하도록 통지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말레이시아로 수출된 팜원유(CPO)와 팜유는 약 73만여 톤으로 수출액은 5억 6,600만 달러에 달한다.
 
구스마르디 인도네시아 무역정책포럼 회장은 “MPOB 측은 인도네시아 팜원유 생산 업자들이 산불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를 구실로 수입을 제한하려 하고 있다”면서 “아세안(ASEAN) 자유무역지대(AFTA)와 세계무역기구(WTO)의 자유 무역 정신에 위배되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번 MPOB의 조치로 인도네시아 내 팜유 업자들이 영향이 우려된다. 세계 팜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은 5억 9,553만 달러로 추산된다.
 
인도네시아대학교(UI) 소속 국제무역법 전문가인 마흐무드씨는 수입국에서 과잉공급을 이유로 수입을 중단하는 일은 일반적이나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수입 중단을 진행하는 점이 의아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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