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7~9월 체감경기 악화…제조업 등 부진 반영 경제∙일반 편집부 2015-10-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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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기 둔화 영향으로 인도네시아 기업의 3분기(7~9월) 동안 체감경기가 악화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조사에서는 9개 업종 중 제조업이 마이너스 0.84%로 악화로 돌아서며 전체적으로 체감경기를 어둡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BI)이 9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올 7월부터 9월까지 사업이나 수주가 "늘었다"고 답한 비율에서 "줄었다”고 답한 비율을 감한 수치는 5.06%로 전 분기를 밑돌았다. 3분기는 예년 보다 경기가 침체하는 경향이 있어왔다.
제조업 외에도 광산 채굴, 농림 수산업, 상업•호텔•레스토랑도 지수가 마이너스를 나타내며 "축소"가 "확대"를 웃돌았다.
7~9월 설비 가동률은 전 분기 77.82%에서 75.36%로 축소됐다. 기업들의 사업 수주량 감소에 따라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도 전 분기의 50.28%에서 46.46%로 떨어졌다. 기업의 자금 조달과 수익성도 악화됐다.
PMI는 신규 주문과 생산, 재고, 고용 등을 설문 조사해 집계한 것으로, 기준치인 50 미만이면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국 경기 둔화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외에 베트남 9월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1.8포인트나 하락한 49.5를 나타냈고, 인도와 싱가포르 등의 제조업 PMI도 전월 대비 각각 1.1포인트, 0.7포인트 떨어졌다.
BI는 4분기 체감경기도 광산 채굴과 상업•호텔•레스토랑 등으로 인한 계속적인 마이너스가 될 나타날 것으로 예측, 2.28 %로 설정했다.
7~9월 중 판매가격의 상승 압력은 16.72%로 전 분기 17.30%에서 약간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 4분기에는 16.74%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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