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기업 47% “경쟁회사의 뇌물 공여로 계약 실패” 경제∙일반 편집부 2014-05-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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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이내에 “경쟁회사의 뇌물 증여로 인해 계약 획득에 실패한 적이 있다”라고 답한 기업의 비율이, 인도네시아에서 47%에 달했다.
반비리 활동을 하고 있는 비정부조직 (NGO) 트랜스페아렌시 인터내셔널(TI)의2012년판 ‘뇌물증여 지수’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의 50%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TI가 30개국에서 민간기업 간부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40%를 넘은 곳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2개뿐이다.
양국 정부는 비리척결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비리범죄전문 재판소를 설치하는 등 대책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명예스러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밖에 한국, 인도, 미국, 중국, 독일, 필리핀이 10%를 넘었으며, 일본은 2%로 가장 적었다.
TI의 폴 로우 말레이시아 대표는 “말레이시아에서는 특히 공공사업에서 비리가 조직적이며 체계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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