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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철도와 항만을 잇는 연계수송망 만든다 교통∙통신∙IT 편집부 2014-05-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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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자바 잇는 727km 철도망 내년 완공…물류 효율성 기대
 
인도네시아 정부가 9조 8천억 루피아의 예산을 투입해 북부 자바를 잇는 이중철로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국내 최초로 총 727km에 이르는 물류통로가 생겨 획기적인 물류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수르야디 사스미따 인도네시아경영자총회(Apindo) 사무총장은 18일 “북부자바의 이중철로 건설의 경제적 효과”를 주제로 한 포럼에 참석, “현재 물류시스템은 트럭을 이용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형태가 대부분이다. 만약 이중철로를 이용한다면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물류수송이 이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평균 제품가격의 약 35%를 물류비가 차지할 정도로 높으며, 물류비용 축소 방편으로는 철도가 최우선적으로 꼽힌다.
 
이에 앞서 밤방 수산또노 교통부 차관은 내년 교통인프라 계획에서 “북부자바를 잇는 이중 철로건설 프로젝트에 무려 9조 8천억 루피아의 정부예산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중철로가 완공되면 국내 최초로 총 727km에 이르는 물류통로가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13년 12월에 완공되는 자카르타-수라바야 간 이중철로 역시 물류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뚠중 인드라완 국영철도 이사는 “항만과 철도 간 통합시스템이 없는 지금으로서는 이중철로 건설이 가져다 주는 편의성이 매우 클 것”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북부자바 이중철로 노선은 찌르본-브레베스(62km), 쁘깔롱안-스마랑(90km), 스마랑-보조느고로(175km), 보조느고로-수라바야(105km)로 총 54개 역과 123개 다리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중철로는 현재 291km까지 완공되었으며 준공시 총 727km에 이르는 철도가 북부자바를 통과하게 된다.
한편 자카르타에서는 철로를 북부에 위치한 딴중쁘리옥항과 연결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자카르타국제컨테이너터미널(JICT)은 이미 5년 전부터 이런 방법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면적의 제한으로 효율성에 지장을 겪고 있는 상태다. 그 외에 자카르타 주정부는 찌까랑에서 시작해 쁘리옥항을 향하는 철로를 건설하기 위한 사업연구를 진행하는 중이다. 자바지역의 내륙항만(dry port)과 항구를 이어 내륙연계수송시스템을 구축하는 물류방법으로 현재는 서부자바 찌까랑의 내륙항만이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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