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술라웨시 종단 철도 착공, 총연장 1,772km 경제∙일반 편집부 2015-08-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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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라웨시섬 종단 철도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북부 술라웨시 마나도~남부 술라웨시 와딴뽀네 1,772km, 남부 술라웨시 마까사르~빠레빠레 146km를 각각 연결하는 제 1기 공사에 착수했다. 2017년 안으로 완공하여 18년부터 운행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으로, 총 사업비는 약 31조2,500억 루피아가 될 전망이다.
교통부 철도국은 21일, 이달 들어 제 1기 노선인 마까사르~빠레빠레 구간 사업을 맡은 13개 시공업체 및 컨설턴트와 계약을 체결, 셋째 주부터 부지정비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는 10월에는 일본과 중국에서 수입한 선로 부설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구간의 사업용지 매입비용 1,080억 루피아는 남부 술라웨시주 정부가 부담했다. 중앙정부가 나머지 116km의 토지매입을 담당하고 비용도 부담한다.
샤흐룰 야신 림뽀 남부 술라웨시주 주지사는 이날 현장을 시찰하고 "종단 철도가 완공되면 술라웨시 전체의 경제발전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제 1기 노선에는 23개 역이 건설되며 열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200km이다. 도입초기에는 단선 철도를 도입하고 점차 복선 철도로 확장할 계획이다. 복선 철도가 도입되면 하루 약 4,700명의 인력으로 1만2천톤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는 9조7,100억 루피아이다.
종단 철도는 남부 술라웨시 와딴뽀네~북부 술라웨시 마나도까지 총연장 1,772km, 마나도(북부 술라웨시주) 고론딸로(고론딸로주) 펄스(중부 술라웨시주) 마무주 (서부 술라웨시주) 빠레빠레 (남부 술라웨시주), 마까사르 와딴뽀네 (남부 술라웨시주) 등을 연결한다.
마까사르 항구는 동부 인도네시아 해양물류의 허브로서 빠레빠레 항구와 술라웨시섬 깔리만딴섬을 통하게 하는 물류의 거점이다. 따라서 술라웨시 종단 철도 개통으로 물류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바섬 이외의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은 14일 국정연설에서도 "술라웨시섬 종단 철도와 수마뜨라섬의 횡단 고속도로 건설에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며 자바 외 지역 개발을 강조한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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