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항공협회 루피아화 약세로 운영비용 15% 증가할 것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8-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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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항공사협회 (INACA)는 루피아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항공사 운영비용이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비즈니스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미 달러 대비 루피아화 환율은 14,000루피아를 웃돌면서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회사 경영에 무거운 부담감을 지우고 있다.
부루하누딩 INACA 사무총장은 “대부분의 항공사는 아직도 달러를 사용해 결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여전히 국제 유가가 하락 추세에 있긴 하지만 루피아화 약세도 빠르게 진행돼 항공사들에게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항공사 측은 이미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으며 감편 또는 항공료 지불 방법에 대한 재협상 등을 시행하고 있다. 사무총장은 “각 항공사가 개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항공업계 전반으로 조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INACA는 루피아화 하락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소비자의 구매의욕이 저하됐으며 주요 공항 이용자 수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선 이용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까르노 하따 공항 이용자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6% 감소한 922만 100명, 수라바야 주안다 공항 이용자는 5% 감소한 314만 1,900명, 발리 응우라이 공항은 7% 감소한 202만 9,400명이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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