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무역부 장관 “아세안 지역에서 위안화 사용 확대해야” 경제∙일반 편집부 2015-08-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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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잘 라믈리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장관(가운데), 살레 후신 산업부 장관(왼쪽), 그리고 토마스 름봉 무역부 장관(오른쪽)은 25일, 해양조정부에서 항만 화물체류기간 개선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만났다. 사진=안따라(Antara)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ASEAN) 경제장관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토마스 름봉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아세안 역내에서 중국 위완화 사용을 확대해 미 달러 강세에 따른 아시아 국가의 통화 평가절하를 방지하자고 제안했다.
토마스 장관은 22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회의에 참석한 각국 각료들과 아세안 지역 내에서는 달러보다 위안화를 중시해 나갈 방침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아세안 각국은 현재 미 달러 강세로 인해 자국 통화 약세 상황에 처해있다. 토마스 장관은 아직 논의 초기 단계이지는 하나, 아시아 경제 대국을 보조함으로써 미국의 금융 정책에 휩쓸리지 않고 통화 가치를 일정수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서 그는 아세안 경제는 미국보다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면서 “동아시아는 중국의 경기순환을 따른다. 이 때문에 아세안 역내에서 위안화를 사용한다면 통화 정책 역시 워싱턴보다는 베이징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아세안 최다 교역국은 중국(14.5%), 유럽연합(9.8%), 일본(9.1%), 미국(8.4%) 순이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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