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외화 계좌 개설 촉진, ‘루피아화 약세 대응책’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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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외국인 외화 계좌 개설 촉진, ‘루피아화 약세 대응책’ 금융∙증시 편집부 2015-09-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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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이 외화 사용을 위한 은행계좌 개설을 현행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화 유입을 촉진하여 루피아화 약세를 억제하겠다는 목적이라고 현지언론은 8일 전했다.
 
물리아만 OJK 청장에 의하면, 대표적으로 외국인의 계좌 개설 절차를 간소화한다. 구체적으로는 여권을 제시하는 것만으로 외화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첫 입금 시 최저 금액을 미화 2,000달러로 제한하며, 잔액이 미화 5만달러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은행의 추천서 및 거주지증명서, 신용카드 등의 추가 서류를 제출하면 인정하도록 체계를 마련한다.
 
현행 규정에서는 외국인이 계좌를 개설할 때는 여권과 외국인체류허가증(KITAS)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물리아만 청장은 "지역 은행이 설정하고 있는 달러화 예금 금리는 2~2.5%로 다른 나라보다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외국인에게는 인센티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를 연간 1,200만 명으로 가정하고, 이 중 20%가 가족 및 친지 방문 등의 목적으로 외화를 사용한다면 1인당 1만달러가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즉, 외국인 외화 계좌 개설 제한이 완화된다면 연간 240억달러의 외화 획득이 가능할 것이라는 추산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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