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가루다 인도네시아 지난해에는 적자더니… 올해 1~9월 흑자 전환 성공 경제∙일반 편집부 2015-10-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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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 인도네시아가 발표한 2015년 1~9월 연결 결산에 따르면 이 기간 순이익이 5,140만 달러에 달했다. 전년 동기에는 2억64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흑자로 전환됐다. 국제 유가가 하락한 덕분에 운영 비용에 큰 도움이 됐다.
가루다의 저가항공(LCC) 자회사 시티링크(Citilink)를 포함한 1~9월 탑승자 수는 18% 증가한 2,455만 명을 기록했다. 가루다 항공의 승객은 국제선에서 318만 명, 국내선에서 1,451만 명으로, 시장 점유율은 국제선이 6포인트 증가한 28%, 국내선이 7포인트 증가한 44%다.
운항 편수는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18만 6,105편이며 평균탑승률은 6.6포인트 증가한 77.3%를 기록했다.
가루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3분기(7~9월)에만 2,240만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올해 2분기(1,630만 달러)와 1분기(1,140만 달러)보다 높다.
아리프 위보워 가루다 인도네시아 사장(사진)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연무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근 3개월간 가루다 인도네시아도 800만 달러의 손해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승객은 12만 명에 그쳤다.
그러나 가루다 측은 10~12월은 연말 휴일로 항공 수요가 왕성한 시즌이라면서 4분기 전망도 어두운 편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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