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섬마을 주민 위한 BRI의 ‘선상은행 서비스’ 호평 금융∙증시 편집부 2015-11-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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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RI가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선상은행(floating bank)’이 호평을 얻고 있다.
2일 자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BRI 선상은행은 북부 자카르타의 쁠라우 스리부 섬을 순회하며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쁠라우 스리부의 여섯 섬을(쁘라무까, 빵강, 끌라빠, 하라빤, 띠둥, 운뚱 자와섬) 도는 선상은행은 10월말 시점에서 쁠라우 스리부 전역에서 750명이 내점하였고 약 25억 루피아가 예금됐다.
BRI는 어선 구입 자금 등으로 6개 섬 주민들을 위해 10억 5,000만 루피아의 대출을 제공했다.
운뚱 자와 섬에 선상은행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은행 계좌를 보유한 세대수가 기존 20가구에서 300가구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땅 자와 섬의 한 주민은 “이전에는 은행 업무를 보려면 육지로 나가야만 해서 빈 병에 돈을 모으곤 했다”고 회상했다. 운뚱 자와 섬에서 가장 가까운 뭍인 땅으랑까지 다녀오려면 5만 루피아 정도가 든다.
BRI 관계자는 “내년에는 북부 말루꾸주 뜨르나떼(Ternate)를 기점으로 10개 섬을 순회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 예상 고객은 쁠라우 스리부 주민의 4배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BRI 측은 동남 술라웨시의 바우바우(Bau-bau)와 북부 깔리만딴 딴중슬로르에도 선상은행을 배치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 척의 선상은행을 마련하는 데 약 150억 루피아가 투입된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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