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경기 침체로 야마하 내수 판매 목표도 하향 조정 … 경제∙일반 편집부 2015-11-12 목록
본문
야마하는 올해 국내 이륜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22% 감소한 185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경기 침체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판매 대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8% 감소한 137만 1,633대였다. 글로벌 경제 침체뿐만 아니라 정부 인프라 사업의 지연과 엘니뇨로 인한 흉작 등이 겹쳐 소비자 구매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 배경이 됐다.
내수 시장이 얼어붙자 야마하는 글로벌 모델의 수출을 늘려 위기에 대처할 방침이다. 지난해 수출 대수보다 8배 많은 15만~16만 대 수출을 목표로 한다.
최대 오토바이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야마하는 지난해 237만 1,082대를 판매했다. 올해 목표로 한 판매량은 이보다 1% 증가한 260만 대였다.
한편 인도네시아 오토바이제조협회(AISI)는 올해 수출 대수가 2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수출량인 4만 2,000대보다 5배 정도 확대될 것이라고 10일 자 비즈니스 인도네시아가 보도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출 대수는 18만 4,756대로 지난해 동기간 3만 2,073대였던 것보다 6배 많다. 연간 20만 대를 넘어선다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AISI에 따르면 8월부터 오토바이 월간 수출 대수는 2만 대를 넘어섰으며 10월에는 2만 3,843대를 수출했다.
이채연 기자
- 이전글9월 소매판매지수 상승폭 3개월 만에 확대 2015.11.11
- 다음글경제 전문가 “인니 정부,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것” 2015.11.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