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1~9월 자동차∙오토바이 생산, 아세안권역 내 최대 침체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11-13 목록
본문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자동차연맹 (AAF)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에서 2015년 1~9월 자동차 및 이륜차의 생산∙판매는 모두 두 자리 수 하락하며 역내 최대 규모의 침체를 보였다.
해당 기간 인도네시아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84만3,354대였다. ASEAN 5 개국(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의 생산량 총합은 2% 감소한 293만4,807대였으며, 전체의 30%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된 것이 생산량 감소의 주요인이 됐다.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생산량은 연초부터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기록에 못 미쳤다.
1~9월 ASEAN 7개국(위 5개국 외 싱가포르, 브루나이)의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221만9,240대였다.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성장이 모두 두 자리 수 줄어든 영향이 매우 컸다.
한편 ASEAN 4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의 1~9 월의 오토바이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671만1,545대였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동기에 26% 감소한 446만4,888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감소한 태국(0.2% 감소)과 비교해도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ASEAN 5개국(상기 4개국 외 싱가포르)에서의 판매량은 14% 감소한 714만2,646대였으며, 인도네시아는 18% 감소한 497만4,106대로 말레이시아∙싱가포르와 함께 두 자리 수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이영섭 기자
- 이전글주택 가격 상승률 9분기 연속 둔화…성장은 꾸준해 2015.11.12
- 다음글10월 신차 판매 16% 감소한 8.8만여 대 2015.11.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