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아스트라, 부진한 차량 판매 줄이고 건설∙인프라 사업 늘린다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11-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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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동차 대기업 아스트라 인터내셔널(Astra International, 이하 아스트라)은 내년에 비(非)자동차사업 강화에 주력한다. 핵심사업인 자동차사업에서 판매량 및 상품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이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13일 현지언론은 전했다.
아스트라의 뿌리요노 수기하르또 사장은 "지난 5년간 플러스 성장을 계속해왔으나 2년 전부터 점차 성장이 둔화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도 점유율은 자동차 50%, 이륜 70%를 유지한 뒤, 건설 및 인프라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방침을 나타냈다.
자회사인 아스뜨라뗄 누산따라(PT Astratel Nusantara), 석유가스 관련 서비스 회사인 쁠라부한 쁘나잠 바누아 따까(PT Pelabuhan Penajam Banua Taka) 등을 통해 기존의 석유가스 사업에 이어 물류분야에도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동부 깔리만딴주에 계획 중인 보세물류센터 건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의 1~9월기 연결 결산은 수입과 이익 모두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38조1,770억루피아, 순이익은 17% 감소한 11조9,970억루피아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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