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시멘트 업체, 공급 과잉으로 영업악화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5-08-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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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시멘트업체들이 공급 과잉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 경기침체와 정부의 인프라 지출 지연이 원인이라고 현지언론은 27일 전했다.
국내 시멘트업계는 인프라 및 부동산 시장의 호조에 따른 수요 증가를 전망하고 지난 4년 동안 생산능력을 대폭 향상시켜왔다. 국내 연간 생산 능력은 2016년까지 지난 11년 대비 67% 증가한 7,550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의 공공사업 관련 예산집행의 지연과 경기침체에 따라 주춤하고 있는 부동산 시황으로 인해 생산 능력 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시멘트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2,770만 톤으로 상반기 기준으로만 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간 국내 판매치는 지난 2010년이 가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판매 부진으로 인하여 시멘트업체들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세멘 인도네시아(PT Semen Indonesia)의 주가는 연초 대비 51%, 독일계 인도시멘트 뚱갈 쁘라까르사(PT Indocement Tunggal Prakarsa)는 동 기간 33%, 스위스 계 홀심 인도네시아(PT Holcim Indonesia)는 57% 각각 하락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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