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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쁘르따미나, 내달 엑손모빌로부터 광구 채굴권 취득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5-09-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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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석유사인 쁘르따미나(Pertamina)는 세계 최대 정유사인 엑손모빌(ExxonMobil)이 보유한 아쩨 등지의 천연가스·석유 광구 채굴권을 내달 취득하게 된다.
 
21일 자카르타글로브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B 블록과 북부 수마뜨라 연안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 두 구역의 생산량은 꾸준히 줄고 있고 엑손모빌의 채굴권은 오는 2018년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B 블록과 북부 수마뜨라 연안 구역이 하루 생산량은 석유가 2,000만 배럴, 천연가스가 5,000만 입방 피트이다.
 
그러나 드위 쁘르따미나 사장은 생산량을 3배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드위 사장은 “작업을 간소화하고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을 통합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스트림은 원유 생산 부문을 뜻하며 수송, 정제, 판매 등의 과정을 다운스트림이라고 일컫는다.
 
드위 사장은 아직 계약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현재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엑손모빌은 또한 액화석유가스 제조사인 아룬 내추럴가스 리쿼팩션(Arun Natural Gas Liquefaction, 이하 아룬NGL)의 지분 30%를 쁘르따미나에 매각한다. 이로써 쁘르따미나는 아룬NGL총 55%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일본 인도네시아 LNG 컴퍼니(Japanese-Indonesia LNG Company) 역시 아룬NGL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생산부문 특별관리감독기관(SKKMigas)은 쁘르따미나의 채굴권 획득을 승인했다. 20일경 엘렌 SKKMigas대변인은 위 결정이 비료 제조사 등에 에너지 공급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렌 대변인은 엑손모빌은 다음 달 공식적으로 쁘르따미나에 채굴권을 넘겨주게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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