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BPS “6월 농업 종사자 실수령액 감소” 경제∙일반 편집부 2015-07-23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에 따르면 6월 농업 종사자의 실질 임금(일급)은 3만 8,130 루피아로 전월보다 0.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종사자의 6월 기본급(일급)은 4만 6,458루피아로 전월 대비 0.16% 상승했지만, 물가 상승률이 높아져 실질 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건설 노동자와 여성 미용사의 6월 실질 임금(일급)은 각각 6만 6,786루피아, 1만 9,439루피아로 모두 전월보다 0.35% 감소했다.
가정부의 실질 임금(월급)은 29만 2,572 루피아로 전월 대비 0.18% 감소했다.
한편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최저임금을 놓고 정부와 기업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노동부는 내년부터 최저임금을 매년 평균 10~11% 인상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생산성 향상과 함께 임금 인상 폭을 예측하여 노사 분규를 억제하기 위함이다.
노동부는 올해 최저임금에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노동생산성,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적용하여 인상 폭을 산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정부 및 노사 간에 합의된 최저임금을 4~5년 동안 고정함으로써 매년 반복되어 온 노사 간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최저임금의 지표가 되는 수도 자카르타의 올해 최저임금은 월 270만 루피아다.
최근 자카르타 인근에 집중된 섬유와 봉제, 신발 등을 생산하는 노동집약업체들은 3년 전부터 수도권 최저임금이 연평균 20%씩 상승하면서 자바 섬 서부와 중부, 동부 등지로 공장을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부
- 이전글경기 침체 여파로 르바란 기간 해외여행 4% 감소해 2015.07.22
- 다음글PLN 상반기 전력판매량 2% 증가 2015.07.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