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큐텐(Qoo10), 투자유치 누적 2억불 넘겨 유통∙물류 편집부 2015-07-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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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언론사 SPH가 3대 주주로 참여하며 동남아지역 시너지효과 기대
-신규 투자금 8천2백만불로 모바일쇼핑 신기능 및 다국가연동 판매시스템 구축예정
G마켓을 나스닥 상장시킨 입지전적 인물 구영배사장이 2010년 설립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큐텐(Qoo10)은 오늘 신규로 미화 8천2백만불을 투자 받아, 지금까지 총 2억불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하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베이(ebay)와 합작투자하여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등 아시아 5개국에서 8개의 쇼핑사이트를 거느리게 된 큐텐은 이번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싱가포르를 근거로 동남아 지역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현지 언론사 SPH(Singapore Press Holdings)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게 돼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성공한 여세를 몰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에까지 비즈니스 영토를 확대하고 있는 큐텐은 회원 수 2천만 명을 자랑하며 지난해 거래금액은 4억불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큐텐에서는 거래금액의 25%인 약 1억불 정도가 한국인 셀러들의 수출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이 사이트를 통해 자수성가한 한국인 파워셀러가 최근 “큐텐에서 10억 벌기”라는 책을 내면서, 국내업계에서도 점차 그 사이트 파워가 알려지고 있다.
모바일쇼핑의 첨단 신기능을 직접 기획하느라 여념이 없는 큐텐 대표이사 구영배사장은 “큐텐닷컴(www.qoo10.com)에 등록되는 상품이 동아시아 각국 사이트에서 연동 판매되는 혁신적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단계에 왔다”며 큰 자신감을 보였다.
구사장은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현지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까지 그 동안 사실상 힘든 점이 많았다”면서, “이들 지역에 진출하려는 우리나라 기업이나 브랜드가 있다면 초기부터 협력하며 온라인 마케팅으로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동아시아 진출희망 기업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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