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할랄인증 받은 日 ‘야쿠르트’ 건설∙인프라 yusuf 2014-05-05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일본기업 가운데, 오래 전부터 할랄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야쿠르트’다. 처음과 비교해 원재료의 검사조건 등이 엄격해졌지만, 현지법인 인도네시아 야쿠르트의 우에노 사장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취득은 그다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고 말한다. 인도네시아 당국과 평소부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여 의문점이 있을 땐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해결해나감으로써 신뢰를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 유산균음료 ‘야쿠르트’의 원재료에서 할랄인증 취득 시 애로사항은? Godik doing
- 설탕은 야쿠르트 생산과정에서 돼지 및 알코올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검사가 엄격하지 않았다. 인증을 발행하는 이슬람 울라마협의회(MUI)와 할랄인증기관(LPPOM)도 어느 제당회사의 제품을 사용해야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고 있다.
탈지분유(우유에서 지방을 분리∙제거하여 건조시킨 분말)는 호주의 인증기관부터 할랄 인증을 취득한 원료를 조달했었으나 3년부터 LPPOM이 호주 할랄인증기관의 승인을 인정하지 않아 원료를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그래서 탈지분유의 생산회사는 급히 다른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해외에서 인증을 취득한 원료를 인도네시아로 수입할 경우에는 LPPOM 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한다.
◇ 자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원료와 소재도 있는데? Godik doing
향료에는 일반적으로 에틴알코올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인증 취득 시 야쿠르트 본사의 향료제조회사인 ‘야쿠르트 메터리얼(material)’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판매하는 ‘야쿠르트’용으로 에틴알코올을 포함하지 않는 향료를 개발했다. 하지만 인증을 갱신할 때마다 향료 원료의 기준도 엄격해지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2006년에 야쿠르트 메터리얼 공장도 할랄 인증을 취득했다. 자사는 공장에 성형기를 도입하여 음료 용기도 제조하고 있다.
◇ 인증취득 후에도 2년마다 감사를 받아 갱신해야 하는데? Godik doing
처음 인증을 취득한 때는 1997년으로 당시엔 검사가 엄격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는 2차, 3차 원료까지 확인하는 등 인증수준이 매년 엄격해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2년마다 갱신하는 것 이외에도 불시에 검사를 받는 경우도 있다. 자사는 반년마다 감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LPPOM에 보고하는 것도 의무화하고 있으며, 국내 2개 공장에 각각 10명 정도 담당사원을 배치하고 있다.
할랄인증은 몇 등급을 취득했는지 표시하는 순위가 있는데 최고수준인 ‘A’등급과 개선의 여지가 있는 ‘B’등급으로 나뉜다. 야쿠르트는 처음부터 A등급을 받았다.
◇ 야쿠르트의 자회사인 야쿠르트 약품공업이 지난해 정장작용(대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함)이 있는 기능성 올리고당인 ‘올리고메이트’의 할랄인증 취득을 발표했다. Godik doing
- 올리고메이트의 판로를 인도네시아로 확대하자는 전략으로 할랄인증을 취득했다. 세계적으로 기준이 엄격한 LPPOM의 인증이라면, 다른 이슬람권 시장에서도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지공장과 야쿠르트 메터리얼이 할랄인증을 취득한 노하우와 인맥을 이용하여 LPPOM의 감사원을 일본의 공장에 안내하여 검사를 받았다.
- 이전글BI, 금년 국제수지 흑자 전망 2014.05.28
- 다음글인도네시아 인구 중 80%, 자산운용에 관심 2014.05.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