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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시멘트 올해는 19% 공급과잉 예상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5-06-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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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시멘트협회(ASI)는 올해 인도네시아 시멘트 공급량이 수요량 보다 19%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17일 전했다. 시멘트 업체들이 생산능력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국가 인프라 정비사업의 지연 등에 따라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ASI는 2015년 시멘트 소비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6,290만톤, 공급량은 7,500만 톤으로 예상, 이어서 내년에는 수요가 1% 증가한 6,900만 톤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공급량은 24% 증가한 9,280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도도 ASI 회장은 "정부의 인프라 정비 사업의 진행이 지지부진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며 “소비 없이 공급만 늘어나고 있어, 시장은 사실상 과잉 공급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프라 사업이 가속화되지 않는다면 오는 2020년까지 과잉공급이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반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영 시멘트회사 세멘 인도네시아(PT Semen Indonesia)를 필두로, 외국계 업체들과 장기적인 생산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위스와 독일계 시멘트 제조회사에 의한 생산 증대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도 마이너스, 답은 수출?
 
ASI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1~5월) 시멘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287만 톤이었다. 특히 인프라 개발이 한창인 깔리만딴 지역에서 8% 감소하여 최대 감소폭을 보이는 등, 시멘트 업계는 판매율 부진의 늪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은 확대되고 있다. 2015년 상반기 시멘트 수출량은 1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배 증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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