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휴대전화 현지 생산 의무화 ‘내년 2월까지’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8-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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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휴대전화의 판매 기업의 현지 생산을 의무화하는 규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판매기업은 내년 2월까지 현지 생산공장을 건설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산업부 전기·통신정보국의 이그나시우스 국장은 내년 2월이 공장설립 제한기간 이라며 "소니와 블랙 베리로 부터 만일 공장 설립 의사 표시가 없을 경우 국내 영업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장관령 2013년 제82호에 따라 휴대전화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기기는 국내생산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정부는 기업들이 최소한의 국내생산 설비를 갖추는 기한을 2016년2월까지로 확정했다. 더불어 제품 생산의 현지조달 비율은 30%로 못 박았다.
일간지 꼼빠스에 의하면 산업부는 소니와 블랙 베리의 국내 생산공장 건설 관련 보고가 없다며 해당 기업에 경고하고 있다.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의 현지 생산 움직임은 올해 6월에 한국의 삼성전자가 첫 생산공장을 완성했고, 에이서와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과 대만 기업은 지난해 6월부터 바땀섬에 위치한 삿 누사쁘르사다(PT Sat Nusapersada) 공장에서 위탁생산을 시작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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