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7월 소비자물가지수 7.3%에 달해 경제∙일반 편집부 2015-08-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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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가 3일 발표한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지난해 7월보다 7.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해 11월 단행한 석유 연료가 인상이 점진적으로 반영되었으며 초성수기로 꼽히는 이슬람교의 금식월, 르바란을 지내며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말즈음 CPI는 5%대로 낮아질 전망이지만 연중 상승률은 7%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계 은행 경제 연구원은 “연료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과 더불어 라마단 기간 동안 음식과 교통 분야의 수요가 증대되며 높은 CPI를 기록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물가가 상당히 안정되는 추세”라면서도 “국내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명분으로 시행된 수입 생활재 관세 인상 정책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겨 물가가 급등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흉작이 예상되는 지금, 쌀과 고추 등 농산품의 가격 상승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7월 품목별 CPI 상승률을 살펴보면 운수·통신·금융 부문에서는 8.67% 상승, 식품·담배 부문에서는 각각 8.66%, 8.19% 상승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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