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印尼정부 2016년 예산안 제출, 인프라 예산 유도요노 정권 대비 60% 이상 증액 경제∙일반 편집부 2015-08-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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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4일 자카르타 스나얀에 위치한 국회(DPR)에서 독립 70주년 기념 국정연설을 마친 뒤, 국회 및 지방대표회의(DPD) 의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안따라(Antara)
조꼬 위도도(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4일 2016년 국가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프라 예산은 2015년 수정예산 대비 8% 증가한 313조5천억 루피아였다. 아울러 눈 여겨 볼 것은 식량증산과 의료·복지 분야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인프라 예산은 유도요노 전 정권이 계획한 올해 예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예산안 관련 연설에서 조꼬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세계무대에서 경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 개발과 식량, 에너지 등 생산적인 지출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인프라는 도로나 교량, 항만, 공항의 건설을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식량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특히 쌀과 옥수수 등 기초 식량 생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세출 총액은 2015년 수정예산 대비 7% 증가한 2,121조3천억 루피아로 역대 최고였다. 중앙 정부의 지출은 1,339조1천억 루피아, 지방교부금은 18% 증가한 782조2천억 루피아였다.
조꼬위 대통령은 "정부는 인프라 개발도 중요하지만 사회보장에 초점을 둬야 한다"며 의료 관련 예산을 15년 수정예산 대비 43% 증가한 106조1천억 루피아로 대폭 늘렸다.
세입총액은 5% 증가한 1,848조1천억 루피아, 세수는 1,565조8천억 루피아, 그리고 세외수입은 280조3천억 루피아였다.
조꼬위 대통령은 "중앙·지방 예산집행의 감시체계 강화와 기타비용 등 “생산성이 낮은 지출'을 억제하여 경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빈곤율과 실업률을 줄이고 공정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제출된 2016년 예산안은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5%, 루피아화 대 달러 환율은 1만3,400 루피아, 그리고 연간 인플레이션은 4.7%를 목표로 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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