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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계속되는 환율•주가지수 하락, 이대로 1998년으로 직행? 금융∙증시 편집부 2015-06-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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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르요 밤방 술리스또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회장(사진)이 정부 고위관계자들에게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와 종합주가지수의 하락세를 이대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수르요 회장은 9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그린 인프라스트럭쳐 서밋 중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인도네시아 경제를 총괄하고 있는 정부 내각의 모든 주요인사들이 현 상황을 타개할 확실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있으면 있을수록 그들만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속은 타 들어가기만 한다”며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어서 그는 정부 관계자 마다 하는 말과 행동이 다름에 따라 모든 산업이 누구의 말을 귀담아 들을지, 어떤 기준으로 사업을 영위할 것인지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꼬집었다.
 
수르요 회장은 “이 사람은 이렇게, 저 사람은 저렇게 말하며 통일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것이 인도네시아 경제의 현실”이라면서 “획일되고 확실한 기반을 확립하여 경기침체를 해소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어야만 한다. 즉, 외국투자자본 없이 우리 스스로 판을 짜지 못하는 현실은 매우 위험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인도네시아에게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정부가 확실한 개선책을 제시하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루요 회장은 “현 시점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루피아화 환율의 개선이다. 이어지는 루피아화 가치하락을 막지 못한다면, 결국 1998년 외환위기 당시로 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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