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한국 기업 ‘관심’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5-06-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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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12일 밝혔다. 드띡닷컴은 이날 이 밖에도 여러 기업이 건설에 관심을 보이고있다고 보도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관계자는 “한국계 기업은 이미 인도네시아 시찰도 마쳤고 회담도 진행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당국은 원자력 발전소는 발전 효율이 화력 발전소의 2배 정도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유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명과 건설 지역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 국영기업 로스아톰은 인도네시아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관심을 표명했다. 건설 자금의 50%를 투자하겠다는 의견도 보였으며 기술 공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재인도네시아 러시아연방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로스아톰은 발전용량 120만 킬로와트 2기의 원자력 건설에 필요한 비용을 90억 달러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로스아톰은 49% 상당인 44억 달러를 부담할 의향을 내비쳤다. 또한, 사업은 민관제휴(PPP)로 진행하며 인도네시아 측이 나머지 자금을 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유숩 깔라 부통령과 의회(DPR)에는 이 같은 제안을 전했으며, 구체적인 사항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 아톰의 아나 개발담당부장은 앞서 지진발생과 같은 자연재해 및 여러 가지 조건을 비교해본 결과, 건설 후보지로 리아우 제도주의 바땀 섬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또, 러시아대사관 관계자는 바땀 외에 깔리만딴, 서부 파푸아 지역 등을 꼽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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