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7월 1일부터 팜오일 관세 도입… ‘CPO 펀드’도 발족 무역∙투자 편집부 2015-06-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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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팜오일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내달부터 팜유 수출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9개월 연속 관세 0%를 유지해오던 인도네시아 정부는 7월 1일부터 팜오일(CPO)의 수출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현지언론 드띡닷컴이 1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수출업자는 팜원유(CPO) 1톤을 수출할 때마다 50달러의 세금을 납부해야한다. 수출관세로 얻은 세수는 팜유 농장 개발과 농장 인재 육성 등에 충당될 예정이다.
팜유 1톤당 50달러의 관세 납부 의무를 골자로 한 대통령령 ‘2015년 제 61호’에 따르면 팜유 관련 제품 등도 과세 대상에 포함돼 톤당 10~40달러의 관세를 납부해야한다.
소피얀 잘릴 경제조정부 장관은 “국내에는 광대한 팜유 농장이 있지만, 농장주들에게 충분한 자금이 없어 적절한 투자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관세로 얻은 세수는 팜유 농장 개발에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15일 CPO 펀드를 발족해 팜오일 사업을 발전시키고 바이오 디젤 보조금을 지불하도록 했다. 자카르타포스트가 1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6명의 관리자가 곧 임명될 것이며 팜오일 관세가 부과되는 7월 1일부터 활동을 개시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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