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루피아 환율의 미래는? “1만4천루피아도 가능” 금융∙증시 편집부 2015-06-18 목록
본문
미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3분기(7~9월)에도 계속해서 환율이 하락하여 달러당 루피아화 환율이 1만 4,000루피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자카르타서 영업 중인 한 외국계 은행 리스크 담당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금리인상 발언 이후 루피아화 매도 압력이 높아지고, 이는 달러당 1만 4,300루피아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그는 “인도네시아 국내 루피아화 거래 의무화 의무화로 인하여 수입 의존형 기업을 중심으로 환리스크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할 것이고, 미국의 금리 인상 시행 가능성이 높은 9월에 루피아화가 최저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현재 환율은 달러당 1만 3,300루피아 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2015년 4분기 들어 조꼬 위도도 대통령 지휘 아래 책정된 인프라 개발 예산과 외국발 투자실현이 이어지며,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확대와 루피아화 결제 의무화 정책으로 인한 혼란기가 끝나고 루피아 환율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일본계 미츠비시도쿄 UFJ 은행 자카르타지사는 루피아화 사용 의무 정책의 시행으로 인하여, 기존에 미 달러화를 사용해 수입 및 국내판매를 이어가던 기업들은 외화 조달의 부담과, 환위험에 노출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 밖에 수입 의존형 기업의 달러 선물 조달 수요는 50억~100억 달러 규모로 확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부
- 이전글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침체 가속 … 기아자동차, 포드 침체 심각 2015.06.17
- 다음글<창간 3주년, 엔지니어링데일리 인도네시아 현지중계> 2015.06.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