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250cc 이상 이륜 판매 강화, 부유층 겨냥한다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6-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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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이륜차 메이커들이 배기량 250cc 이상의 중형 오토바이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부유층의 수요를 겨냥할 방침이라고 현지언론은 23일 보도했다.
현지언론에 의하면 2015년 1~5월 간 오토바이 판매량은 약 260만대로, 이 중 250cc 이상의 차종은 약 4만 4,000대였다. 올해 초부터 5개월 만에 벌써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5만 6,261대에 근접,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기또 인도네시아 이륜차산업협회(AISI) 간부는 "스포츠 타입 이륜차는 보통 150cc급이지만, 소비자조사결과 중대형 모델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는 수입 업체의 판매가 주를 이뤘지만, 현지 총판 대리점이 철저한 애프터서비스(A/S) 체계를 바탕으로 판매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배기량 기준 세제는 251cc 이상의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사치세가 부과된다. 250cc 이하 모델에 비해 판매 가격이 높은 중대형 이륜차는 대부분 부유층에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륜차 시장의 독보적인 선두 혼다(Honda)는 이달 초 현지에서 처음으로 500~1000cc급 대형 모델 6 종류를 선보였다. 혼다의 자회사 아스트라 혼다 모터의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의 향상 외에도 "이전부터 이 같은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일정 규모의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연말까지 100대 판매를 전망하고 있다.
한편 같은 일본계 이륜차 업체 야마하(YAMAHA)는 이달 초 ‘MT-25(250cc)’를 출시하고 글로벌 모델로 연간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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