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우여곡절 끝에 우버 자카르타 지사 설립하기로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7-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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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차서비스회사 우버테크놀로지가 공식적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지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앨런 지앙 우버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으로부터 투자 인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우버에게) 인도네시아는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시장이다.”라고 7일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앨런에 따르면 우버는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뜨라블로까(Traveloka)와 유사한 정보기술분야로 사업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사업을 전개한 우버는 현재 수디르만 센트럴 비즈니스 지구 일대에서 사무실을 임대해 서비스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 자카르타 지사가 개소한 뒤에는 반둥과 발리 일대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우버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고젝(Gojek)과 그랩택시(Grabtaxi)는 인도네시아 유한회사(PT)로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우버는 인도네시아 당국의 조사에 직면해 있다.
지난달 승객을 태우기 위해 우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택시 운전자 다섯 명이 자카르타 교통국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도 있었다.
한편 일부 인도네시아 국회의원들은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현실에 맞춰 법률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직 우버가 희망을 걸어볼 만하다는 얘기다.
앨런은 “자카르타에서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핵심적인 규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택시 운전자와 승객 모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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