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루피아화 사용 의무화 오피스 임대업에도 악영향 미쳐 경제∙일반 편집부 2015-07-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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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코리아즈 인터내셔널과 미국 부동산 종합 컨설팅 존스랑라살르(JLL)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중앙 비즈니스 지구(CBD) 오피스 시장에 대해 1분기(1~3월)에 이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 침체 외에도 루피아화 사용 의무화에 따른 실질적인 임대료 인상 등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코리아즈 인터내셔널은 오피스 시장의 침체는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자카르타와 그 주변 지역의 오피스 시장 경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2분(4~6월) 중앙 비즈니스 지구(CBD) 오피스 입주율은 93.7%로 지난해 동기간(95.6%)보다 1.9% 하락했다. 연중 평균 입주율(96.5%)과 비교해봐도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경기는 어려워지는 데 2015~2018년 연평균 35만㎡의 매물이 공급될 예정이라 과잉 공급마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에 의한 루피아화 사용 의무화는 CBD 오피스 임대료를 미 달러화로 받고 싶은 투자자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2분기 시점에서 자카르타 오피스 빌딩의 16%가 미 달러화로 임대료 받았고 이 중 59%가 CBD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동안 CBD 지역에 있는 오피스 빌딩 19곳이 임대료 기준 화폐를 달러에서 루피아로 변경했다. ㎡ 당 월 50만 루피아의 오피스 임대료를 설정하고 있는 매물은 루피아화 가치하락에 따라 전 분기에 비해 실질적으로 19%의 임대료가 인상되었다.
한편 JLL 측은 자체조사 결과 CBD 입주율은 약 92%이며 전체면적 7,900 평방 미터 전후의 중형 물건은 외국 기업의 진출 등으로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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